크레딧카드 프로세싱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뱅크카드서비스의 직원들이 경쟁력강화를 위해 단말기 이용법에 대해 교육받고 있다.
“성장 가능성 높고 창업 용이”
뱅크카드 선두속 20여곳 각축
카드이용 한인업체 유치를 위한 한인 운영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서비스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올해로 창업 20주년을 맞은 뱅크카드서비스를 비롯해 유나이티드머천트, 한국포스, 허니트리 등 타운 내 20여개의 업체들이 전문성 강화, 대대적인 광고 및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업계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는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의 전문화를 이루면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패트릭 홍 대표는 “각 개인의 업무에 있어서 전문 지식이 있는 인적 자원이 회사의 재산이라는 생각으로 지난해부터 교육 전문가를 영입해 인적자원개발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카드서비스는 올해 카드 거래량 2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니트리크레딧카드(대표 제이 서)는 지난 6일 한인요식업협회의 세미나 현장을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한인 요식업주들에게 회사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며 회사 알리기에 나섰다.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3년전 서부에 진출한 유나이티드머천트(서부지사 대표 찰스 김) 역시 TV, 신문 등 광고매체를 통한 업체 이미지 광고 확대와 에이전트들의 고객 매장 방문으로 사업망 넓히기에 나섰다. 유나이티드머천트는 지난해 13억달러의 카드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크레딧카드프로세싱, 퍼스트내셔날뱅크카드, 하나로뱅크카드, 서니포스, 이피에스크레딧 등 업체들도 각 에이전트들이 한인 고객들의 매장을 찾아가는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A 한인시장은 계속 대형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따라서 카드 서비스 업계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2년간 한인 운영의 카드프로세싱 서비스 업체가운데 일부가 전문성의 결여로 문을 닫긴했지만 여전히 업체 수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타 업종에 비해 몇몇 어카운트만 확보할 경우 쉽게 브로커 사무실을 열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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