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10여개 한인 노인단체등 참석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지역의 한인 노인들이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뉴저지 남부에 위치한 늘푸른 농장(대표 김종일)이 7일 마련한 ‘제4회 경로잔치’ 행사는 플러싱과 스태튼 아일랜드, 브롱스, 뉴저지, 필라델피아 일원 10여개 한인 노인단체 회원들과 교회 신자 7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참석한 노인들은 농장측에서 제공한 바비큐 닭을 먹은 뒤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으로 가득한 시간을 만끽했다.
늘푸른 농장의 김종일 대표는 노인들에게 배즙과 과일 등을 무료로 증정한 뒤 “아무쪼록 모두들 건강하셔서 내년 행사에도 한분도 빠짐없이 다시 만나 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형 웨어하우스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행사에는 좀 더 시원한 환경 속에서 노인들을 모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정창훈(86·뉴저지 거주)옹은 “이렇게 넓고 좋은 농장과 과수원을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오늘 좋은 자리를 제공해준 농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서 남쪽으로 약 50분 떨어진 앨렌타운에 위치한 늘푸른 농장은 노부모를 모시고 농장을 찾는 한인들에게 무료로 바비큐 닭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609-548-1313. <정지원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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