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사적지 가운데 하나인 ‘존 바운 하우스(John Bowne House)’ 건물의 복구와 방문자 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지난 300여 년간의 미국과 플러싱 일대 역사가 조만간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947년부터 ‘존 바운 하우스’를 보존, 관리해 온 ‘바운 하우스 역사 모임’은 7일 바운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본보<5월26일자 A3면>에 소개된 바 있는 존 바운 하우스는 지난 1661년 건축됐으며 바운 가족들이 사용한 전통 미국과 영국식 가구나 장식품, 의상, 책, 그림, 장난감 등 5,000여개 물품들이 주택 안에 고스란히 보관돼 있다.
퀸즈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인 바운 하우스는 과거 종교의 자유를 주장한 퀘이커 교도들의 집회 장소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유서가 깊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과 헬렌 보로 퀸즈보로장,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 등 플러싱 일대 주요 정치인들이 참가해 바운 하우스의 복구와 방문자 센터 건립을 축하했다.
‘바운 하우스 역사 모임’에 따르면 복구 작업은 건축물 보존 회사 ‘잔 헐드 포콜니 어소시에이츠’가 담당, 2008년에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방문자 센터 건축은 건축가 제임스 딕슨이 디자인해서 2008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바운 하우스 역사 모임’은 이번 복구 작업과 방문자 센터 건립을 후원할 개인 또는 단체의 참여를 기다리며 ‘존 바운 하우스’의 전국 사적지로의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718-359-0528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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