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공무원협회 박주동 총무(왼쪽)와 은호정 고문이 정부기관 취업세미나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진천규 기자>
“공무원의 길 알려드립니다”
한인공무원협회(KAGEA·회장 카니 임)가 한인들에게 공무원 직종에 대해 소개하고,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2007년 정부기관 취업 세미나’를 26일 오후 7시 한미교육재단(680 Wilshire Pl)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취업세미나는 남가주 한인들에게 공무원직에 도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무원이 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 세미나에는 300명이 넘게 참석했다.
올해에도 연방, 주, 카운티, 시 등 각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10~15명의 한인 공무원들이 참석해 공무원이 된 계기와 일자리를 찾은 과정, 시험, 인터뷰, 현재의 업무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제는 LA다운타운의 주차량국(DMV)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볼 때, 운이 좋으면 한인 시험관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각 분야에 걸쳐 한인들의 진입이 늘었다.
박주동 공무원협회 총무(LA카운티 재산세 산정국 산정관)는 “입사당시 카운티에는 한인 직원이 2명뿐이었지만 이젠 30명 가까이로 늘었다”면서 “1세와 2세 모두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공무원직의 최대 장점은 각종 혜택과 안정적인 근무 스케줄이다. 개인 시간이 많아 교육 등 자기개발에 이용할 수도 있고, 장기 근속하면 받는 연금혜택도 좋다.
은호정 공무원협회 고문(LA경찰국 범죄분석유닛 수퍼바이저)은 “노조가 있기 때문에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임금도 시간당으로 계산해 지급받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총무는 “처음부터 완벽한 자리를 찾으려는 욕심은 공무원직 도전에 방해가 된다”면서 “일단 들어와 경력을 쌓으면 다양한 가능성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문의 (213)385-0412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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