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1)가 2007 시즌 첫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해냈다.
워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0-0의 균형을 깨는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팀의 34-7 대승에 물꼬를 텄다.
워드는 1쿼터 3분11초만에 주전 쿼터백인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넘겨받아 터치다운에 성공했고 이어진 제프 리드의 보너스 킥까지 더해 7-0을 만들어냈다.
2005 시즌 우승 뒤 지난 해에는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던 피츠버그는 이후1쿼터에만 터치다운 1개와 필드골 1개를 추가해 17-0으로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마이크 톰린 신임 감독의 데뷔 첫 승을 자축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로렌스 비커스의 터치다운으로 겨우 영패를 모면하며 7만 3천여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날 워드는 세 번의 패스를 잡아 51야드를 전진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친 코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워드는 8월26일 열린 시범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져 수술 치료를 받았었다.
지난 시즌 14경기에 나와 6번의 터치다운을 찍고 경기당 평균 13.2야드를 전진한 워드는 일단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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