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3약’베어스 천하
이 디비전에는 지난 시즌의 수퍼보울 준우승 팀인 시카고 베어스(지난해 13승3패)가 있고 나머지 3팀은 2위나 다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베어스 또한 쿼터백(렉스 그로스먼)이 형편없고 ‘홈런타자’ 러닝백 토마스 존스도 뉴욕 제츠로 트레이드 돼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러비 스미스 감독의 베어스는 상대의 실수로 먹고사는 팀이다. 상대 오펜스에 엄청난 프레셔를 가하는 디펜스에 ‘미니 브라이언 얼래커’인 스트롱 세이프티 애덤 아출레타를 더해 파괴력이 두 배가 됐다. 얼래커는 베어스 디펜스의 핵이자 NFL ‘올해의 수비수’ 후보다. 또 플레이메이커인 프리세이프티 마이크 브라운도 작년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와 베어스 디펜스는 물샐 틈이 없다. 디펜스가 사실상 오펜스 역할을 하는 팀으로 여기에 데빈 헤스터란 NFL 최고의 리턴맨도 가지고 있다. 실수투성이 쿼터백 그로스만이 가장 큰 핸디캡이며 존스가 빠진 가운데 주전이 된 러닝백 세드릭 벤슨도 아직 입증된 게 없다. 주전 쿼터백이 시즌 도중 브라이언 그리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베어스 QB렉스 그로스만.
>
그린베이 패커스는 지난 시즌 8승8패로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따라서 쿼터백 브렛 파브가 37세 나이에도 불구, 1년 더 뛰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나이가 어린 팀이라 놀라운 성장을 보일 수도 있지만 휴스턴 텍산스로 떠난 올프로 러닝백 아만 그린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쿼터백 잔 킷나가 올해 10승을 장담하고 있지만 지난해 고작 2승(14패)을 올렸던 팀이니만큼 큰 기대를 어렵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의 최고 대어라는 와이드리시버 칼빈 잔슨을 뽑고 ‘오펜스의 천재’라는 마이크 마츠 전 세인트루이스 램스 감독이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맡아 오펜스는 화려해질 전망이다.
미네소타 바이킹스(6승8패)는 수퍼루키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에 거는 기대가 크지만 성패는 2년차 쿼터백 타바리스 잭슨에 달렸다. 작년에는 리그 최강 러싱 디펜스를 가진 팀이 점수를 못내 마지막 10경기서 8패를 당했기 때문.
<예상 1. 베어스 2. 패커스 3. 바이킹스 4. 라이온스> <끝>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