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인디언스에 2연승

갈길 바쁜 LA 다저스가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7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3-4로 뒤지던 9회초 제임스 로니의 이날 두 번째 솔로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며 기사회생하는 듯 했으나 9회말 1사후 자이언츠의 대니얼 오트메이어에게 굿바이 홈런을 얻어맞고 4-5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74승67패가 된 다저스는 조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9승63패)와의 격차가 4게임반으로 늘어났고 와일드카드 선두인 샌디에고 파드레스(76승64패)와는 2게임반차를 유지했다.
한편 AL 서부조에서 독주조짐을 보이는 LA 에인절스는 연장 10회말 1사후 터진 켄드리 모랄레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중부조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3-2로 따돌리고 4게임 시리즈에서 첫 2게임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