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경제
파워엔진 V의 법칙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신용경색으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주택시장과 건설경기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나 이번 주 발표된 베이지 북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제동향 리포트는 이번 사태가 경제성장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다른 분야는 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시장은 문제가 발생하면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될 때까지 항상 과도하게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뉴스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자산재배치와 시장진입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중요한 것은 자산분배와 분산 그리고 최적화 작업 등과 같은 투자의 펀더멘탈을 중시하는 튼튼한 재정계획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일이다.
맥스 파워를 저장하라
골프스윙의 기본개념은 ‘V’로 설명할 수 있다. 프레드 커플스도 골프스윙을 코일-쉬프트-언코일 (Coil-Shift-Uncoil)로 이해하는데 자동차 엔진의 흡입-압축-폭발의 과정을 연상하면 좋다. ‘V’의 전반부 즉 ‘’는 백스윙으로 맥스 파워를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고 후반부 즉 ‘/’는 포워드스윙으로 저장된 힘을 폭발시키는 동작이다. 물론 힘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면 폭발과정은 별 의미가 없다. 맥스 파워를 저장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는 스윙 축에 관한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백스윙의 축은 오른쪽 발로 이해한다. 따라서 백스윙이 끝난 자세에서 체중이 오른 발로 90% 이상 이동되었는지 확인한다. 둘째, 백스윙시 체중이 오른 발 밖으로 이탈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골퍼가 어깨를 90도 이상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깨를 아무리 돌려도 스윙의 축이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체중이탈을 막기 위해 오른 발 밑에 골프공을 집어넣고 백스윙을 연습하는 드릴을 중시한다.
펀더멘탈이 중요하다
재정계획과 투자의 내용과 과정도 그 기본개념을 ‘V’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는 재정목표와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종목을 선택하고 싼 가격에 매입하는 파워저장 단계이고 ‘/’는 보유종목을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파워폭발 단계이다. 자산증식을 위한 종목선택과 매입과정은 투자의 첫 단추로 투자게임 전체의 색깔을 결정짓는다. 효과적인 투자의 파워저장을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제안하면 첫째, 장기적 재정계획을 반드시 구축하고 구체적인 투자목적과 목표를 바탕으로 적절한 종목과 매입시점을 결정한다. 둘째, 현금의 파워를 충분히 활용한다. 즉 충동적이거나 너무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분석과 검토를 거친 후 매입하는 여유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지금처럼 방향없이 오르내리는 트레이더 마켓의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 셋째, 분석가의 주가예측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많은 연구기관이나 분석가들이 주가를 예측하지만 매우 불안하고 그 성공률도 극히 낮다. 그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사업내용이나 전망성 등과 같은 실질적인 내용에 촛점을 맞춘다. 넷째, 물론 시장의 꽃처럼 보여지는 성장형 주식이나 펀드를 포함하지만 항상 기업의 순자산 혹은 내재가치에 중점을 두는 가치형 펀드나 상품에 관심을 가진다.
장기적으로 가치형 주식의 수익률이 성장형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마지막으로 ‘묻지마’식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친구나 미디어의 뉴스에 따라 투자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버스는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 건실한 파워를 저장하지 않으면 결코 자산증식의 폭발은 기대할 수 없다.
(213)347-6058
변재성 <한미은행 투자자문 부장>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신용경색으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주택시장과 건설경기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나 이번 주 발표된 베이지 북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제동향 리포트는 이번 사태가 경제성장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다른 분야는 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시장은 문제가 발생하면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될 때까지 항상 과도하게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뉴스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자산재배치와 시장진입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중요한 것은 자산분배와 분산 그리고 최적화 작업 등과 같은 투자의 펀더멘탈을 중시하는 튼튼한 재정계획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일이다.
맥스 파워를 저장하라
골프스윙의 기본개념은 ‘V’로 설명할 수 있다. 프레드 커플스도 골프스윙을 코일-쉬프트-언코일 (Coil-Shift-Uncoil)로 이해하는데 자동차 엔진의 흡입-압축-폭발의 과정을 연상하면 좋다. ‘V’의 전반부 즉 ‘’는 백스윙으로 맥스 파워를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고 후반부 즉 ‘/’는 포워드스윙으로 저장된 힘을 폭발시키는 동작이다. 물론 힘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면 폭발과정은 별 의미가 없다. 맥스 파워를 저장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는 스윙 축에 관한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백스윙의 축은 오른쪽 발로 이해한다. 따라서 백스윙이 끝난 자세에서 체중이 오른 발로 90% 이상 이동되었는지 확인한다. 둘째, 백스윙시 체중이 오른 발 밖으로 이탈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골퍼가 어깨를 90도 이상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깨를 아무리 돌려도 스윙의 축이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체중이탈을 막기 위해 오른 발 밑에 골프공을 집어넣고 백스윙을 연습하는 드릴을 중시한다.
펀더멘탈이 중요하다
재정계획과 투자의 내용과 과정도 그 기본개념을 ‘V’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는 재정목표와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종목을 선택하고 싼 가격에 매입하는 파워저장 단계이고 ‘/’는 보유종목을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파워폭발 단계이다. 자산증식을 위한 종목선택과 매입과정은 투자의 첫 단추로 투자게임 전체의 색깔을 결정짓는다. 효과적인 투자의 파워저장을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제안하면 첫째, 장기적 재정계획을 반드시 구축하고 구체적인 투자목적과 목표를 바탕으로 적절한 종목과 매입시점을 결정한다. 둘째, 현금의 파워를 충분히 활용한다. 즉 충동적이거나 너무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분석과 검토를 거친 후 매입하는 여유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지금처럼 방향없이 오르내리는 트레이더 마켓의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 셋째, 분석가의 주가예측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많은 연구기관이나 분석가들이 주가를 예측하지만 매우 불안하고 그 성공률도 극히 낮다. 그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사업내용이나 전망성 등과 같은 실질적인 내용에 촛점을 맞춘다. 넷째, 물론 시장의 꽃처럼 보여지는 성장형 주식이나 펀드를 포함하지만 항상 기업의 순자산 혹은 내재가치에 중점을 두는 가치형 펀드나 상품에 관심을 가진다.
장기적으로 가치형 주식의 수익률이 성장형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마지막으로 ‘묻지마’식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친구나 미디어의 뉴스에 따라 투자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버스는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 건실한 파워를 저장하지 않으면 결코 자산증식의 폭발은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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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성 <한미은행 투자자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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