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29야드 패스로 올 시즌 첫 터치다운을 뽑아낸 콜츠 리시버 마빈 해리슨(가운데)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NFL 2008 시즌 개막전서 세인츠에 41-10 압승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2007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41-10으로 대파하고 타이틀 방어를 향한 경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6일 인디애나폴리스 RCA돔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콜츠는 지난 시즌 NFC 결승까지 올랐던 세인츠를 맞아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듯 했으나 후반들어 연속 31점을 퍼부어 세인츠를 KO시키고 예상외로 손쉬운 낙승을 거뒀다. 콜츠의 수퍼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은 1쿼터 4분32초를 남기고 단짝 리시버 마빈 해리슨에 27야드 터치다운(TD) 패스를 연결시켜 올 시즌 첫 TD를 뽑아내는 등 인터셉션 없이 295야드 패싱과 TD패스 3개를 기록하는 리그 최고 쿼터백다운 활약으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콜츠는 러닝백 조셉 아다이가 23번의 러시로 117야드와 1 TD를 보태는 등 패싱과 러싱오펜스가 탄탄한 조화를 이뤘고 지난해 아킬레스건이었던 디펜스도 지난해 랭킹 1위였던 세인츠의 고감도 오펜스를 상대로 단 1개의 TD도 내주지 않는 등 공수에서 챔피언급 전력임을 입증했다. 세인츠는 2쿼터 코너백 제이슨 데이비스의 55야드 펌블리턴이 이날 유일한 TD였다. 세인츠의 USC 출신 스타 러닝백 레지 부시는 39야드 러싱에 그쳤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