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콘도미니엄과 로프트 개발업체들의 웹사이트 개설 경쟁 열기가 뜨겁다.
개발 프로젝트 홍수, 바이어 끌기 위해 필수
LA다운타운에 고층 콘도미니엄, 아파트, 혹은 로프트 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개발업체들의 웹사이트 개설 경쟁 열기가 뜨겁다.
현재 이곳에 워낙 많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업체들 사이에 잠재적인 바이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교한 웹사이트 개설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제반 정보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업체들이 개설한 웹사이트에는 공통적으로 신축 건물의 규모, 주변 환경, 입주자들의 이용이 가능한 쾌적한 시설 등에 대한 제반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아파트에서 콘도미니엄으로 건물의 용도를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개발업체는 웹사이트에 그 건물의 역사를 게재, 웹사이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운타운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곳에 새로 짓고 있는 주거 건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적 바이어들의 70~80%가 직접 현장을 찾기 전에 웹사이트에 들어가 건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워스트릿에 ‘메트 로프츠’와 고층 콘도미니엄 ‘1100 윌셔’를 짓고 있는 개발업체 포리스트시티의 홍보 담당관 크리스틴 롬바우츠는 “개발업체들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로드웨이와 9가 인근에 위치한 건물의 용도를 변경해 ‘바커 블록’ 로프츠와 ‘이스턴 콜롬비아’ 로프츠를 추진하고 있는 코 그룹은 “웹사이트 방문객들은 웹사이트에 실린 건물의 역사를 읽고 새로운 느낌을 갖고 있다”며 “일주일 평균 20여명이 이 웹사이트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1989년 3가와 스프링스트릿 인근에 지어진 건물을 50유닛짜리 콘도미니엄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개발업체 ‘다운타운 프로퍼티스’ 웹사이트에는 이 건물을 찍은 흑백 사진이 실려 있다.
또한 맨 처음 이 건물을 지었던 개발업자 T.D. 스팀슨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발업체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웹사이트를 독특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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