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6개 한인 단체가 연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미주한인재단(회장 정세권), 좋은 벗들(김순영 총무), 미주한인봉사단(이사장 홍일송), 흥사단(회장 이형주),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대표 양국주), 미주동포전국연합(회장 서혁교)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기쁜소리방송 공개홀에서 첫 모임을 개최한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 및 의견 수렴과 함께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울어라 아비들아! 자신을 위해, 자식을 위해, 민족을 위해’ 제목의 특별강연도 마련한다.
이들 6개 단체 대표들은 4일 오후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타운미팅에 관련된 설명회를 가졌다.
정세권 회장은 “대사관이 주도했던 서재필 박사 동상 건립을 둘러 싼 찬반 논쟁등에서 보았듯이 한인 사회에 다양한 견해가 상존하고 개인과 단체간의 입장에 따라 극단적인 자기 주장이 난무하는 실정”이라며 “타운 미팅은 한인 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향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동포전국연합 신필영 전국부의장은 “이제 한인사회도 이민 1세대에서 2세로 넘어가는 시기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모색돼야 한다”며 “모임에서 동포사회 이슈와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OAMCO 홍일송 이사장은 “워싱턴 한인사회 인구와 단체가 늘면서 한인사회의 의견을 탐색하고 방향을 제시할 여론 수렴의 장이 절실했는데 타운 미팅을 통해 성숙한 동포사회를 지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국주 대표는 “동포사회의 건설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될 타운 홀 미팅은 포럼 형식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703)624-960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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