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밸리”
▶ Green Green Grass of Valley
환경친화적 녹색밸리 만들기 신기술 연구 활발
신기술: 환경 친화적 연구들이 북가주의 새로운 비즈니스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만간 가솔린 대신 녹조류를 자동차에 주입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현재 “딜론 멘로파크”라는 회사는 녹조류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대체 연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위 연구가 성공리에 진행 된다면, 녹조류를 통해 디젝과 원유의 대체물을 제조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연료에 대한 연구도 한창인데, 스위치글래스(Switchgrass)나 옥수수줄기를 활용한 에탄올의 대량생산에 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실리콘밸리에는 녹조류 연료와 같은 환경 친화적 연구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이 밸리 지역은 세계 최고의 “녹색 기술(Green Tech)” 산업지대로 자리답아 왔다. 또한 전미의 자본들은 마치 예전 컴퓨터와 인터넷 붐 처럼, 신 사업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주기를 맞고 있다.
딜론 멘로파크와 같이 녹색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에너지원, 기존 자원의 효울적 활용방안, 환경 친화적 제품의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의 고유가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는 이러한 녹색 기술 연구 추세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부분의 녹색 기술들이 아직은 실험 단계 수준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언젠가 이 기술들이 엄청난 부를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은 작년 한 해에만도 30억 달러로 추정되는 자금을 해당산업에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78 퍼센트 증가한 금액이다.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사의 추산에 의하면 정확히 녹색 기술 연구에 투자된 금액만 하더라도 작년 한해 총 8.8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2005년도의 4.9억달러에 비해 80퍼센트 증가한 금액이라고 한다.
이 금액 중 20 퍼센트에 달하는 현금이 실리콘 밸리 지역에 투자된 것으로 추산된다. 실리콘 밸리 지역이 녹색 기술 산업 개발로 인기 있는 이유로는 풍부한 대학과 연구 자원, 신사업에 긍정적인 비즈니스 문화와 투자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직까지 이러한 거금의 투자들이 실효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전 컴퓨터와 인터넷 산업의 부흥과 같은 블루칩이 될 것이가는 10년 후 쯤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몇몇 녹색기술 회사들이 실험실의 벽을 벗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례로 산호세 태양연료사(San Jose’s SunPower Corp.)는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회사로, 1995년 스탠포드 대학의 기술을 통해 설립되었다. 상장기업인 산호세 태양연료사는 전년 대비 200퍼센트 증가한 2.3억 달러의 수익을 작년 한해동안 기록하였고, 연 이윤은 2천 6백만 달러에 달한다.
<목진건 객원기자> basket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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