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아름다운재단 새 청사진
북가주아름다운재단(사진)이 올해 ‘아름다운 장터’와 ‘기금 마련 걷기 행사’ 등 새로운 실천적 청사진들을 제시하고 의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의 최용오 상임이사는 12일 “2005년 9월 산타클라라 갤러리아 플라자 앞에서 열린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호응들이 좋아 이를 보다 발전시킨 형태인 ‘아름다운 장터’를 5월경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
재작년 가을,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주최로 열렸던 ‘아름다운 가게’는 물건의 수집과 판매 등 일련의 과정을 재단 측 인사들과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전개했던 반면, 올해 열릴 ‘아름다운 장터’는 ‘장터’의 본래 의미대로 각 개인 및 단체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직접 갖고 나와 진열과 판매를 하고, 판매 수익의 일부 또는 전액을 재단 측에 기금으로 내는 방식을 띠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올 8, 9월경으로 예정돼 있는 ‘기금 마련 걷기 행사’ 역시 ‘참여를 통한 나눔의 실천’이라는 기조 속에 지난달 열렸던 재단 이사회에서 기획된 행사로, 행사 참가자들은 소정의 참가비를 재단 기금으로 내고, 여기에 뜻있는 후원업체들에선 참가자들의 완주 마일을 계산, 기금을 보태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 측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걷기 행사를 개최해 온 ‘장애우의 벗(회장 최홍순)’과 함께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며, 아름다운재단의 설립자인 박원순 변호사의 방문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달 최종길 CPA 등 실리콘밸리 인사들로 구성된 KASSV(Korean-American Society of Silicon Valley)가 1,300달러의 기금을 재단 측에 희사했으며, 뷰티풀 마인드 펀드를 통해 얼바니 소재 코넬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학교 내에 정원을 일궈 채소를 심고 가꾸는 ‘Edible Garden Project’의 지원금으로 3천 달러의 기금이 전달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