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목사가 총재로 있는 세계가정여성연합(세칭 통일교) 산하 SF교회의 상어 불법포획 및 밀매 재판이 합의하에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SF크로니클지에 따르면, 이 교회는 문제의 재판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상어서식지를 복원하는 비용조로 5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검찰측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톰슨스 처치로 알려진 통일교의 베이지역 담담교회의 교인들은 교회 재산인 선박 등을 이용해 지난 10년 이상 상어를 허가없이 포획해 마이애미 시카고 휴스턴 등지에 내다팔고 영국과 네덜란드 등지에 수출하다 적발됐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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