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와 세계평화의 미래
한국불교와 세계평화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법륜 스님(사진)이 오는 13일 저녁 UC버클리에서 특별법회를 연다. ★관련기사 종교섹션 7면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일군다는 슬로건 아래 정토회를 이끌면서 한국과 세계 불교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막사이사이상 수상 등 국제적 명성의 ‘실천하는 수행자’인 법륜 스님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30분(통역 포함)동안 UC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 6층 컨퍼런스 룸에서참자유를 주제로 설법한다. 이 법회는 국제기아단체로도 널리 알려진 정토회(JTS)가 주관하고 UC버클리 한국학센터(소장 클레어 유)와 본보가 후원한다.
이에 앞서 10일 워싱턴DC 인근 애나데일에서 열리는 남북나눔공동체 주최 ‘북한 식량위기 가능성과 인도적 지원’ 토론회 참석 등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법륜 스님은 5일 현지언론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지난해 식량생산량이 감소한데다 미사일과 핵실험 이후 대외지원의 중단으로 아사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외부지원이 없을 경우 올 3월부터 아사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0년대 초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을 통해 북한주민 돕기에 앞장섰으며 90년대 중반 북한주민 300만명 아사 실태보고서를 주도적으로 작성, 세계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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