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쉴드에서 5만불 매칭키로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ㆍ관장 스캇 김)의 가정 폭력 및 성폭력 방지 프로그램인 ‘쉼터’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불루쉴드 매핑 펀드 캠페인’의 목표액인 10만달러의 기금을 달성했다.
31일 오클랜드 KCCEB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정렬 쉼터 담당자는 “10만 달러를 모금 했기 때문에 블루쉴드 재단에서 약정한 매칭 펀드 5만달러를 받게됐다”면서 “이중 절반인 2만5,000달러는 이미 받은 상태이고 나머지는 4월 중에 전달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1년 동안 지속된 이번 캠페인에는 500여명이 넘는 개인 후원자들과 90여 단체 및 교계가 동참했다. 이중 1,000달러 이상을 기부한 후원자도 27명에 달하고 전체 기부액의 60~70%는 250달러의 소액 기부자들로 가주뿐만 아니라 보스턴 한인장로교회, 인디애나 한인여성교회 등 타주에서도 정성의 손길이 이어졌다.
KCCEB의 관계자들은 “동포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와 언론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쉼터는 모아진 기금을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정폭력이 사라지도록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쓸 계획이다.
쉼터는 월 평균 35명의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고 있으며 이민법과 가정법을 담당하는 변호사의 봉사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문의 510-547-2360(쉼터)
<김판겸 기자>
pa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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