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제정 ‘창-리엔 티엔상’의 첫 수혜자로 선정
지난 17일 한인 최초로 미 종합대학의 총장에 오른 강성모 UC머시드
총장(61·사진)이 아시안 퍼시픽 펀드(APF)가 제정한 창-린 티엔 교육 지도자상을 수상한다.
현재 UC 샌타크루즈 공대 학장을 맡고 있는 강성모 총장은 29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5일경,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었다고 밝히고 지난 90년대에 UC버클리 총장을 지낸 뒤 지금은 작고한 티엔 총장을 평소 존경해 왔는데, 그 분을 기리는 상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제정된 창-린 티엔상의 첫 수혜자로 산호세 주립대 벨 웨이 공대학장과 공동으로 수상하게 된 강 총장은 또 앞으로도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이처럼 존경 받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아시아계 대학 리더들의 발전과 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창-린 티엔 교육 지도자상의 수상자에게는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3월 29일경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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