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모 총장에게 바란다”
▶로버트 다인 UC 총장
▷UC 머시드가 위치한 샌호아킨 밸리 지역은 캘리포니아 내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인구도 현재 350만명에 달해,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강 총장은 이미 지난 5년간 UC 샌타크루즈 공대학장으로서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 받았던 인물이고 인품도 훌륭해, 전국에서 1차 선정된 약 65명의 쟁쟁한 총장 후보들 중에서 최종 선출된 것으로 안다. 게다가 아시아계 출신인 강 총장이 UC 머시드가 위치한 센트럴 밸리의 다양한 문화환경과 민족구성 등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살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로드 팍 UC 머시드 전 총장
▷나도 생명공학을 전공했던 이로서 역시 전기공학도 출신인 강 총장의 취임을 더욱 환영하는 바이다. 초대총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하며 지난 2006년 10월부터 임시총장 역할을 맡아 불과 수개월밖에 일을 하지 않았지만, 2005년 9월에 개교한 UC 머시드는 그 어느 곳보다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는 곳이어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따라서 강 총장도 매우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될 것으로 본다. 나는 75세로서 이번 일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데, 강 총장에게 업무 인수작업을 잘 해줌으로써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
▶애나 넬슨 UC 머시드 공보국 수석
▷강 총장이 UC머시드의 신임 총장으로 결정된 후 학교 교수들과 직원들은 강 총장의 이력을 보고 그가 실력 있는 공과대 교수일 뿐 아니라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행정가임을 알고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교직원이나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는 특히 의학부와 대학병원의 설립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샌호아킨 밸리는 빠른 발전을 보이며 인구도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의료 분야의 시설이나 발전은 아직까지 낙후된 실정이다. 따라서 강 총장은 의대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도 거둘 줄로 믿는다.
▶ 알렉스 챙 공과대 학생
▷정확한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UC 머시드에는 나와 같은 아시아계
학생들의 비율이 약 30%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시아계 총장이 우리 학교에 온 것은 개인적으로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다양한 민족적 특성을 지닌 UC 머시드의 발전을 위해서도 잘 된 일이라 본다. 새 총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스포츠 팀이 없는 UC 머시드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만한 훌륭한 스포츠 팀을 육성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기타 레크리에이션이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기회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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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UC 머시드 총장이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가진 UC 머시드 첫 공식 방문 일정중,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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