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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코스타 셰리프국 스왓팀 요원들이 16일 아침 무장강도를 당한 피놀의 세이프웨이 마켓으로 진입하고 있다.
피놀 세이프웨이에 4인조 복면 무장강도 침입
이상한파가 막바지 기승을 부린 16일 오전 6시쯤 피놀의 에이피안 샤핑센터에 입주한 세이프웨이에 스키매스크로 복면한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 점원들과 손님들을 총으로 위협하고 물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사건 당시 세이프웨이 안에는 15명 내지 20명이 있었으나 일부는 초기에 대피했고 나머지는 인질로 잡혀있다 2시간여만에 모두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직원 1명이 범인의 총에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금품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주차료·벌금 올려 예산난 덜기로
샌프란시스코시를 드나드는 운전자들은 가뜩이나 극심한 주차난에다 비싼 주차료와 벌금 때문에 덤터기를 더 써야 될 것 같다. SF시는 교통당국의 부족예산을 주차료 및 벌금 할증으로 벌충한다는 새 계획안을 최종 심의중이다. MTA당국이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총예산은 6억7,780만달러인 데 반해 예상총지출은 6억9,290만달러로 별도의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1,510만달러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당국은 거리의 미터주차기 요금을 올리고 위반시 벌금도 상당폭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증액폭은 결정되지 않았다.
오클랜드 시의회 각종 위원회 포스트 현상유지
지난해 6월 오클랜드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그나시오 델 라 푸엔테 시의회 의장이 시의회의 주요 위원회의 위원장들을 대거 유임시키기로 했다. 선거맞수였던 론 델럼스 시장과의 시정 주도권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는 델 라 푸엔테 의장은 한때 대폭 인사조치로 이에 대비할 것이란 전망이 나돌았으나 공무위원회 위원장만 교체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임시켰다.
라파엣 이라크미군 전사자 붉은 전광판 제거된다
철거냐 존치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라파엣 힐사이드 메모리얼의 이라크미군 전사자 전광판이 사라지게 됐다. 반전운동의 일환으로 사람들 눈에 잘 띄는 라파엣 바트역 인근에 붉은 네온사인 전광판을 세웠던 일단의 평화운동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너무 심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어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우리는 보다 부드럽고 조용한 방식으로 (반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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