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인타운 지정
시의회서 표결에 부쳐진다
23일 공청회 앞두고, 18일 한인사회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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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실리콘밸리한미상공회소(회장 알렉스 허, 이사장 택 장)를 중심으로 한인사회 공동의 과제로 추진돼온 산타클라라 한인업소 밀집지역 한인타운 지정 여부가 오는 23일 속개될 산타클라라 시의회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의 알렉스 허 회장은 “23일 저녁 7시 산타클라라 시의회에서 한인타운 이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이날 표결까지 부쳐질 예정이라는 통보를 시청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며 “이에 대비해 한인사회 내부의 의견을 모으고, 당일 시의회에서의 적절한 대응을 위한 사전 대책회의를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KTVN문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실리콘밸리한미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실리콘밸리 한인연합회(간사 허준영)가 후원하게 될 18일 한인사회 대책회의에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한인타운 지정과 관련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연합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이동준(북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부회장)씨는 “만일 이번 표결에서 한인타운 지정에 대한 반대표가 많아 부결이 된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될 과제”라며 “따라서 이번 대책회의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한인사회 발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단합된 힘을 모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관련 대책회의와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한인사회 대책회의: 1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9시, KTVN문화센터(532 mercury Dr. Sunnyvale)
▲한인타운 이슈 공청회: 1월 23일(화) 오후 7시, 산타클라라 시의회(1500 Warburton Ave, Santa Clara)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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