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사이로 봄햇살
봄햇살 사이로 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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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이면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들이 철새처럼 콜로라도 록키 산맥으로부터 서해안으로 날아와 겨울 서식처에 머물다 2월이 오면 다시 날아 간다. 북가주의 대표적인 서식처가 산타 크루즈에 있는 내츄럴 브릿지 주립 해변이다.
모나크 나비는 한국의 제주 왕 나비과의 곤충으로 나비는 유칼립터스 나뭇잎을 먹고 살며, 누에들은 유액을 분비하는 식물인 밀크위드 (milkweed) 를 먹고 크는 관계로 서부 록키 산맥에 서식하다 겨울이면 캘리포니아로 옯겨온다. 이 기간 중 다섯번의 세대교체를 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 지역을 모나크 나비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오는 2월 10일 이 주립해변에서는 환송식을 연다. 현재는 나비들이 이 주립 해변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라이트하우스 필드 주립 해변에 모여 있다.
이곳은 산타 크루즈의 Eucalyptus Avenue 와 Felton Avenue 가 만나는 곳에 있다. 주말엔 주차의 문제가 크다. 몬트레이 남쪽의 퍼시픽 그로브도 서식처인데 Short 와 Lighthouse Street 사이에 있다.
<폴 손 객원기자/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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