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성탄예배서
지역 장애우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료와 비장애우들과의 교류를 모색중인
비영리단체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회장 강소녕)’이 24일 저녁 7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호)에서 열린 성탄 축하예배에서 발표 무대를 가졌다.
지역 음악인들과 이화여대 음대 배일환 교수(스탠포드대학 방문학자) 등이
장애우들을 위한 음악지도에 뜻을 함께 하고, 지난 4월 공식 출범시킨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은 현재 강소녕, 정소영, 설빛나, 안신영(이상 바이올린), 백재은(첼로), 김귀정(피아노), 홍세라(첼로), 조경진(클라리넷),
김명옥(피아노)씨 등이 지도교사 및 운영위원으로 참가, 일체의 레슨비나 사례비 없이 지역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음악지도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예배의 성찬식에 앞서 거행된 공연에서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 소속
장애우 20여명은 ‘God is so good’, ‘We wish a Merry Christmas’ 등의 곡을 지도교사 및 비장애우 자원봉사자 학생, 그리고 이성호 목사 등과 함께 연주해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예배에서는 또한 2세 지도자를 꿈꾸며 하와이 열방대학에 입학하는
토마스 정(산호세 주립대 재학)씨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이날의 헌금은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과 북한 고아원에 전액 헌증됐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에서는 장애우와 비장애우들간의 우애와 교류를
보다 돈독히 하기 위해 한인 청소년 학생들의 자원봉사자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자원봉사자 학생들에게는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에서 사후
커뮤니티 서비스 서티피케이션을 발급하며, 자원봉사자 참가 문의는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 강소녕 회장 이메일 sonyoung.kang@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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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앙상블 소속 지도 교사진과 자원봉사자 학생들, 그리고
이성호 목사 등이 지난 24일 발표 무대를 가진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성탄 예배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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