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붕괴 후 최초 가주성장률 앞서
SAC북부 Yuba카운티 성장률 주1위
가주 재무국(Department of Finance)이 지난 한해 가주 주민의 타주로의
전출인구가 타주 주민의 가주로의 전입 인구 수를 앞지른 것으로 발표한 데 이어(본보 14일자 A3면 보도), 베이지역에서는 실리콘밸리로 대별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인구가 가장 급성장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가주 재무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인구는 180만명을 돌파, 1년 전에 비해 약 2만 6천명이 증가함으로써 1.49%의 인구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가주 전체 인구성장률 평균 1.25%를 닷컴 붕괴후 최초로 넘어선 수치여서 경제전문가들은 이를 ‘긍정적’ 조짐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0년까지 하이테크와 닷컴 붐에 힘입어 높은 인구 성장을 기록하던
실리콘밸리는 닷컴 붕괴를 기점으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2만명
가량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현상이 빚어졌었다. 또한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알라메다 카운티 0.81%, 샌 마테오 카운티 0.77%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등 여타 베이지역 카운티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인구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가주 내에서는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8만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인구성장 수치를 보였으며, 새크라멘토 북부 유바(Yuba) 카운티가 4.4%의
성장률을 보여 가주 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성장률을 보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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