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새 이라크정책 발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이라크 사태와 관련, 내가 원했던 만큼 이라크에서 빠르게 성공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라크에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라크에 미군을 추가로 파병하기 위해선 더 많은 병력을 갖고 성취해야 할 구체적인 임무가 있어야 한다며 아직 미군을 추가파병키로 결정하지는 않았음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 육군과 해병대의 규모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연구토록?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사태를? 진단.평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와 관련, 이라크 주둔 미군에게 올해는 힘든 한? 해였다면서 적들이 무자비하고 폭력적이기 때문에 2007년에도 이라크는 (우리에게) 어려운 선택과 추가적인 희생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북, 마지막 절충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세부적으로 담은 미국의 ‘공식제안’에 대한 북미간 협상이 실질적인 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나 북한이 여전히 ‘선(先)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 해결’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6자회담이 성과를 도출할 수있을 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21일 베이징에서 나흘째 수석대표 전체회의 등을 열어 현안에 대해 집중? 조율한다. 특히 북미 양측이 19-20일 두차례 걸친 양자회동에서 미국의? 공식제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한 바 있어 이날 회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측이 의미있는 합의를 도출할 경우 의장국 중국은 예정대로 22일중 회담을 정리하는 ‘의장성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북측이 BDA 해결원칙을 고수하며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회담은? 난항에 빠지면서 회의일정을 또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두차례 진행된 북미 회동에서 북한은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핵폐기 초기 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담은 이른바 ‘공식제안’과 관련, BDA 동결계좌를? 해제하면 제안의 일부 조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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