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정상기)이 올해 관할지역 한인단체 등에 지원했거나 지원할 보조금은 총 2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본보 요청에 따른 회신 형식으로 SF총영사관이 27일 보내온 ‘재외동포단체 보조금 지원’ 개요에 따르면, 소외계층·노인단체·장애인단체 지원금이 14건 6,900달러로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액수 기준으로는 문화행사 지원이 7건 7,500달러로 가장 많았다.
“연말까지 집행 예정분을 전부 포함한 관계로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음”이라는 단서가 붙은 이 개요에서는 또 입양아행사와 한국어보급 등 부문에 4건 2,.600달러, 타민족과의 유대강화 행사에 1건 1,000달러, 2세들의 미국내 성장지원에 4건 2,800달러로 적시됐다.
일반단체지원(관할지역 한인회 및 일반단체의 활동지원) 명목으로는 8건 7,200달러였다.
총영사관은 단체별 지원내역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그런 전례가 없고 ▷지원금의 유무 또는 다과를 놓고 일부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이 생길 수 있다는 등 취지의 이유를 들어 공개를 거부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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