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최고의 ‘여자 덩커’인 캔디스 파커(20)가 자신의 대학커리어 4번째 덩크슛을 성공시켜 여자선수 최다덩크 기록을 수립했다. 파커는 24일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벌어진 스탠포드와의 경기에서 가로채기를 한 뒤 골대로 돌진, 오른손에 공을 들고 그대로 솟구쳐 림에다 꽂았다. 지난해 육사와의 경기에서 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 2개의 덩크를 성공시킨 바 있는 파커는 이로써 통산 4개의 덩크로 테네시대 선배인 미셸 스노우(3개)를 넘어서 최고의 덩커로 기록되게 됐다. 파커는 지난 2003년 고교생 덩크대회에 유일하게 여자선수로 출전, 쟁쟁한 남자선수 5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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