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이 지어낸 매혹
월간지 오드리 주최·본보 후원
주류사회서 뜨는 한인 디자이너 7명 등
아시아계 12명, CMC 패션 무대 수놓아
아시안 디자이너들이 의기투합 뭉쳤다.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잡지로 출발, 이제 주류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월간지로 성장한 오드리(대표 제임스 류)가 지난 7일 LA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본보가 후원한 이날 행사‘패션 퓨전 06’에는 최근 뜨는 아시아계 디자이너 1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중 7명은 한인 디자이너로 최근 패션 1번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LA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 오후 8시 리셉션에서부터 LA 각계 인사들이 모여든 CMC 로비는 패션쇼를 보지 않아도 최근 유행 경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멋진 패션 피플들로 넘쳐 났다. 또 행사장에는 이번 행사를 후원한 캐딜락 스포츠카가 리셉션장 한쪽에 자리잡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진로 역시 소주 칵테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힐리오, 이씨 그리핀(Issi Griffin) 등 한인 기업들이 대거 이번 행사를 후원, 한인 관람객들은 물론 타인종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1920~30년대의 페미니즘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들로 무대에 올린 한인 디자이너 유 리씨의 브랜드 사자(saja)가 선보인 화이트 드레스. 시폰 소재 엠파이어 드레스에 크리스털을 가슴에 장식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단순함이 빛난다.
▲올 가을 유행 경향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 한인 디자이너 유미 김 브랜드의 작품으로 검은색 레깅즈에 비비안 웨스트풍 체크무늬 짧은 재킷을 매치했다.
▲패션쇼 서두를 장식한 한인 디자이너 브랜드 피어스 진과 니트 전문 브랜드 아비타의 합작품. 올 가을 확실한 패션 아이콘이 될 스키니진에 강렬한 핫 핑크 롱 니트가 세련되면서 시크한 멋을 느끼게 해준다.
글 이주현 기자
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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