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싸움 14일 계체량을 마친 뒤 서로 코를 마주대고 ‘기싸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인 모슬리(왼쪽)와 페르난도 바르가스.
모슬리-바르가스 라이트 미들급 대결
리턴매치 첫승이냐, 복수전이냐 관심
세인 모슬리와(34)의 첫 리턴매치 승리냐, 페르난도 바르가스(28)의 복수전이냐.
복싱 라이트 미들급의 논타이틀전 빅카드가 15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펼쳐진다. 지난 2월 라스베가스 맨달레이베이호텔에서 벌어진 경기의 재대결이다. 당시 바르가스(26승3패 22KO)는 왼쪽 눈두덩이 너무 부어올라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는 주심의 판정에 따라 10회 TKO패를 당한 바 있는데 이번에 복수를 벼르고 있다.
커리어 3패가 펠릭스 트리니다드, 오스카 델 라 호야, 그리고 모슬리 등 당대 최고복서들에게 당한 바르가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패배를 복수할 찬스를 잡았는데 “셰인(모슬리)은 다시 싸우기를 원치 않았으나 어쩔 수 없이 응했다. 다른 2명은 내게 재대결할 찬스를 주지 않았다”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지금까지 윙키 라이트, 버논 포리스트와의 재대결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던 모슬리(42승4패 36KO)는 첫 리턴매치 승리를 노리고 있는데 “상처가 헤드버팅 때문이라고 믿는다면 내게는 또 다시 오른손 쪽이 열릴 것”이라며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모슬리의 부인은 한국계 혼혈인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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