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년문화원이 여름방학중 초보자들을 위한 풍물강습을 시작한다. 사진 왼쪽은 엘리사 강씨, 오른쪽은 석승혜 원장.
“민속음악으로 한인의 정체성을”
----
여름방학 동안 2세나 일반인이 한국민속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클랜드 한인청년문화원(KYCC, 원장 석승혜)은 초보자를 위한 풍물강습을 오는 7월 19일부터 개강한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는 이번 강습회에서는 우리 민속음악의 역사와 가락, 민요, 장고와 북 등 풍물을 가르친다. 지도교수는 필봉전수원 출신의 진재홍씨이며 8월에는 인간문화재들로 구성된 필봉전수원의 교수가 방문, 특별수업도 가질 예정이다.
석승혜 원장은 “풍물은 단순한 음악이라기 보다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라며 “2세들이 한국문화를 접하며 정체성을 깨닫고 자긍심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강습회를 통해 “1세와 2세들이 한데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자”고 말했다.
UC 버클리의 ‘이고’ 풍물패 회장을 지낸 엘리사 강씨는 “풍물은 민중의 예술로, 함께 참여하면서 느끼는 것”이라며 “풍물을 배우며 내가 한인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10주간 풍물강습의 수업료는 90-120달러이며 문의는 510-652-4964 또는 이메일 info@kycc.net으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