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칼럼
▶ 문무일/신뢰회복연합조직위원회 위원장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살면 위험하다.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긴장된 생활이 고민과 걱정을 부르고, 마음속에 불안과 공포가 들어오면 ‘아드레날린’이 나와 모세혈관이 수축됨과 동시에 안색이 나빠지고 식욕이 감퇴하며 곧 컨디션이 나빠진다. 인체리듬이 이처럼 민감하다.
고무줄을 계속 잡아당기면 끊어진다. 섬세한 인간에게 끊임없는 스트레스가 누적된다면 어떻게 될까? 쓰러진다.
사람의 혈액 속에 있는 ‘인터루킨 2’ 홀몬은 RNA 라는 유전자가 생산하고 또 컨트롤하고 있다. RNA 는 사람의 의식이 지배하고 있는데 만약 의식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자극으로 ‘인터루킨 2’ 생산이 줄고 몸의 혈중농도를 낮추게 되어 있다. ‘인터루킨 2’ 홀몬은 체내에서 저항력 특히 암에 대한 저항력을 갖고있다. 스트레스를 받아 인터루킨 2 의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나 불안 걱정이 많은 사람이 암에 걸리기 쉬운 모양이다.
인생이란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을 으뜸가는 덕목으로 친다. 사람이 고령기에 접어들면 정신이 가장 중요한 축이 된다. 우울증이나 정서불안으로 불행한 사람이 노화가 빨라지는 건 마음 탓이요,
정신 탓이며, 의식 탓으로 보아야한다.
적극적으로 살 것인가, 긍적적으로 살 것인가가 문제다.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은 항상 최선을 다한다. 정상을 향해 분발하며 건강을 좀 먹는 한이 있어도 목적을 위하여 참아낸다. 이런 사람은 경쟁심과 승부욕으로 인해 남한테 지고는 못산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좀처럼 자기시간을 갖기 힘들다. 이쯤 되면 놀 틈새가 없고 여행갈 엄두도 못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황금 같은 시기를 놓치고야 만다. 힘이 다 빠진 노후에 이르러 여가선용에 나서면 이미 때는 늦다.
일본의 건강학자인 사토 도미오 박사가 “적극적인 인간은 일찍 죽는다”는 책을 냈다.
적극적으로 사는 것을 인생의 보람으로 여기다 병에 걸리거나 무섭게 경쟁에 매달리다 돌연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예시함으로써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저돌적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단행본이다.
저자는 시종일관 적극적 사고방식보다 긍정적 사고방식을 권한다. 그래야만 여유롭게 살수 있다는 주장이다. 건강을 무너뜨리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분발정신에서 벗어나려면 긍정적 사고 방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으로 갈 수 있는 낙천적 사고방식 지니고 사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사실 낙천적일 때 즐거움이 나오고 긍정적일 때 꿈과 희망과 낭만도 나온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낙천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삶이 훨씬 가벼워질 것 같은데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가벼워지면 덜어내야 한다. 얻고 싶으면 버릴 줄도 알아야한다. 적극적인 사고방식도 필요하지만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져보자.
마음 편하게 사는 비결이자 양생법 같아 해본 말이다.
문무일/신뢰회복연합조직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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