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무더위 이어 기록적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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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초여름을 연상시키는 기록적인 온난기후를 보였던 베이지역이 16일 아침에는 갑자기 수은주가 뚝 떨어지며 곳에따라 얼음이 어는 곳까지 발생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북극에 가까운 북태평양 상공에서 발달한 한냉전선이 세력을 확대하면서 15일 밤부터 기온이 급강하했다. 온도가 떨어진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리버모어는 화씨 27도를 기록, 과거 같은 날의 최저기온보다 16도나 낮았다. 산라파엘도 기록적 한파로 32도를 기록, 1966년 세워진 최저기온 34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클랜드는 이날 최저기온이 34도로 역시 1975년 기록인 43를 갱신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최저기온은 35도로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기온이 급강하한데다 16일 밤부터 베이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해발 1천피트 이상의 산악지역에서는 눈이 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산마테오 카운티의 스카이라인 블러바드와 산타크루즈로 향하는 17번 하이웨이, 나파카운티의 29번 하이웨이 등지에서는 16일 밤과 17일 새벽 눈이 내릴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한파는 주말부터 다소 누그러져 다음주에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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