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최고의 복서로 꼽힌 메이웨더.
WBC선정 최고의 명승부는
코랄레스-카스티요 전
세계복싱위원회(WBC)는 2005년 최고의 복서로 수퍼라이트급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선정하는 한편 라이트급 디에고 코랄레스와 호세 루이스 카스티요의 경기를 최고 명승부로 꼽았다.
메이웨더는 스피드와 파워 모두 발군의 선수로 수퍼페더급과 라이트급을 석권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헨리 브루셀레스를 8회 넉아웃시키며 수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11월에는 체급을 올려 삼바 미첼을 6회 TKO로 누이며 웰터급 평정에 나선 상태다.
미들급의 신화적인 인물 버나드 합킨스를 꺾어 놀라게 했던 저메인 테일러는 올해의 복서의 영예는 누리지 못했지만 그 다음인 최고 복서로 선정됐다.
2005년 최고의 경기에 대해서는 WBC도 의견 일치했다. 당연히 지난 5월7일 열렸던 디에고 코랄레스와 호세 루이스 카스티요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었다. 이 경기는 1회부터 10회 역전 TKO로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묵직한 주먹이 오간 타격전이었고 특히 마지막 9회와 10회에는 다운을 몇 차례 주고받는 극적인 결말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고 명승부는 코랄레스와 카스티요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선정됐다.
3월 멕시코 에릭 모랄레스가 필리핀 매니 팍퀴아오를 꺾었던 경기는 가장 극적인 타이틀전으로 선정됐고 멕시코 안토니오 바레라가 2회 남아공 므존케 파나의 머리를 강타해 넘어뜨린 주먹은 2005년 최고의 넉아웃 펀치로 평가받았다. 시상행사는 오는 주말인 28일부터 31일 캔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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