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박사 비법 화제
연초가 되면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최근 빌 가빈(Bill Gavin) 박사가 내놓은 다이어트 법은 언뜻 보면 너무 쉬워 이런다고 살이 빠질까 싶지만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요요현상도 막을 수 있어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가빈 박사가 선보인 다이어트법은 ‘저녁엔 백색음식을 먹지 마라’(no white at night)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환자였던 과체중 심장병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 다이어트 법을 개발했는데 이 방법은 일일 섭취 칼로리를 낮춰 체중을 감량하게 된다. 가빈 박사가 주장하는 다이어트 시 지켜야 할 3가지 규정은 다음과 같다.
▲하루 세끼 반드시 먹기
사실 다이어트를 한번이라도 시도해 본 이들이라면 이 이야기는 귀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몸이 굶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음식이 들어오면 이를 태워 열량으로 만들기보다는 몸이 또 굶는 상태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체지방으로 축적해둬 오히려 체중을 늘리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침식사는 다이어트의 기본 중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매끼 식사마다 단백질 섭취하기
탄수화물은 체내에 섭취돼 단시간에 에너지를 방출하긴 하지만 공복감을 빨리 오게 해 되레 음식물 섭취를 더 늘리게 된다. 반면 고단백 음식은 공복감을 줄여줘 군것질에 대한 생각을 줄어들게 한다.
특히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좋은데 가빈 박사가 제시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군으로는 육류, 생선, 터키, 닭 가슴살, 스트링 치즈, 무지방 요구르트, 가공되지 않은 천연 피넛버터를 꼽는다.
가빈 박사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2시간이 지난후 다시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것은 식사때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 않은 것”이라며 “따라서 반드시 매끼 식사 때마다 단백질을 섭취해주면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녁엔 백색 음식 먹지 않기
그가 말하는 백색음식이란 쌀, 감자, 빵, 옥수수, 디저트가 해당된다. 이러한 고탄수화물 음식만 먹지 않아도 하루 섭취 칼로리 양이 엄청나게 줄어든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며 실지로 심장병 전문의인 그는 환자들에게 이런 방법을 따르게 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가빈 박사 외에도 다이어트 전문가이며 영양사인 마사 맥키트릭(Martha McKittrick) 역시 생활속 다이어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법은 일일 칼로리 줄이기. 그에 따르면 1파운드의 지방은 자그마치 3,500칼로리를 낸다.
하루에 500칼로리씩만 줄이면 일주일에 1파운드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맥키트릭 영양사가 제안하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줄어드는 칼로리 양)
▲샌드위치를 먹을때 치즈 빼고 먹기 (-200 cal)
▲마요네즈 대신 머스터드 바르기 (-100 cal)
▲탄산음료 대신 생수 마시기 (-150 cal)
▲두번째 잔 와인은 거절하기 (-150 cal)
▲닭고기 껍질은 떼내고 먹기 (-100 cal)
▲샐러드에 무지방(fat-free) 드레싱 넣기 (-150 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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