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우기가 시작되는 12월, 빗길 안전운행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안전운행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빗길 운전이다. 이러한 도로에서 안전 운전을 위한 방법으로는 ▲ 감속을 한다. ▲ 비오는 날 주행할 때 일어나는 수막 현상은 타이어의 마모 정도가 클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제한속도보다 20-50%정도 낮추고, 앞•뒤차와의 차간거리도 평소보다 50%이상 멀리 확보해야 한다. 특히 빗길은 속도가 조금만 빨라도 쉽게 정지 못하고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 수막현상(물위에서 차가 떠있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 높여 준다. ▲ 타이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타이어 트레드(홈 무늬)가 적정한지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교체한다. (타이어 트레드는 빗물이 잘 빠지도록 설계돼 있어 이것이 마모되면 미끄러짐이 심해짐) ▲ 브레이크는 여러번 나눠 밟는 것이 요령이다. ▲ 와이퍼는 평소에 점검한다. ▲ 백미러에 물이 묻어 뒤가 안 보이는 경우 약간의 담배꽁초를 문질러 주면 된다. ▲ 김이 서려 운전장애를 일으키는 경우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 또는 히터를 작동시킨다. ▲ 차폭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좋고 때로는 전조등으로 상대방에게 주의를 준다. ▲ 핸들을 꺾을 때는 보통 때 보다 한 템포 빨리 돌리고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아주 줄이고 천천히 돌아야 한다. ▲ 차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오히려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렸다 반대로 틀었다 하면서 브레이크를그냥 밟고만 있지 말고 펌프식으로 반복제동을 건다.
폭우시 안전운행 요령
▲ 순간적인 물세례로 인한 시야 장애에 대비한다. ▲ 평소의 속도에 4단이나 3단으로 엔진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하여 만약의 상태에 대비한다. ▲ 와이퍼의 속도를 고단으로 높여 시야를 확보한다. ▲ 물이 많이 쌓인 경우라면 물웅덩이를 잘 살피고, 액셀 페달을 조심스럽게 하여 통과하며, 1-2단 의 저단기어로 변환한 후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물속에 차가 있을 시
▲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를 만지지 말고 곧바로 공장에 연락, 견인하는 것이 좋다. ▲ 이때는 공장에서 엔진과 주변 물품을 전부 분해해 청소한 뒤 운행해야 한다.
이 밖에 레이크 타호등을 갈 때 지나게 되는 빙판길, 눈길 안전운행요령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 응달진 부분이나 터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속도를 늦추어 서행으로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교량을 주행할 때는 특히 서행한다. ▲ 미끄러운 언덕길은 밑에서부터 탄력을 이용해 오른다. ▲ 언덕 정상부근에 이르면 액셀페달에서 발을 떼고 약한 브레이킹으로 속도를 줄인다. ▲ 내리막길에서는 가파른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2단이나 1단의 낮은 기어로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 가능한 한 풋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기어를 선택한다. ▲ 만약 풋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브레이크를 여러번 짧게 반복해서 밟아야 한다. <고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