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재역전…진땀 명승부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에덴자동차배 직장인농구 추계리그 제2라운드 경기가 19일 할리웃 JOSEPH 중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날이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이날 경기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배출,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에덴자동차 대 중앙은행의 경기는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고, 하베스트교회 A팀 대 ASIA CMB.NET의 경기는 양팀 다 멋진 개인기술과 테크닉을 보여줘 아마추어수준을 넘는 세미 프로급 팀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너스톤교회 56:29 하베스트교회 B팀
하베스트교회 A팀 70:54 ASIA CMB.NET
에덴자동차 35:30 중앙은행
◆코너스톤교회(1승1패) 56:29 하베스트교회 B팀(2패) (교회&클럽리그 경기)
추계리그에 처음 등장한 코너스톤교회의 전력이 심상치 않다. 대형센터 김태현(10득점) 선수를 앞세운 골밑 장악력이 좋고 홍성호(10득점) 주장의 리더십 아래 조직력도 탄탄한 데다 슈팅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시종 일방적으로 하베스트교회 B팀을 몰아붙여 예상을 깨고 56대29로 낙승을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하베스트 B팀은 왕재(17득점) 선수와 정성국(6득점) 선수가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베스트교회 A팀(2승) 70:54 ASIA CMB.NET(1승1패)
교회&클럽리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인 하베스트교회 A팀이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ASIA팀을 70대54로 완파했다. 하베스트의 ‘날쌘돌이’ 김진태 선수는 이 경기서 특유의 번개스피드와 한 박자 빠른 슈팅터치로 상대방 수비를 뒤흔들어 놓으며 혼자서 37점을 뽑아내는 경이적인 맹활약으로 하베스트의 2연승을 이끌었다. ASIA는 장신센터 제프 김(37득점) 선수의 맹활약으로 응수하며 전반을 32대30으로 리드한 채 마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으나 후반들어 파상공세로 나선 하베스트A팀에 종반으로 가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에덴자동차(2승) 35:30 중앙은행(2패)
이날의 하일라이트 경기.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명승부였다. 에덴자동차는 치열한 공방전속에서 19대18로 1점차로 앞섰채 전반을 마쳤으나 중앙은 후반 초반 스퍼트로 27대24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에덴자동차는 다시 6-2 스퍼트로 30대29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결국 종료 30초를 남기고 터진 이날의 희어로 스티브 양(17득점) 선수의 3점슛이 성공되면서 짜릿한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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