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US 걸스주니어에서 우승했던 김인경이 US 여자아마추어 8강에 오르며 2연속 USGA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US걸스주니어-US여자아마
사상 첫‘더블’3승 앞
제105회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스트록플레이 메달리스트인 김인경(17)이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제인 박(18)을 20홀 대접전 끝에 꺾고 매치플레이 8강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US 걸스주니어와 US 여자아마추어를 석권하는 기록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4일 오하이오주 로즈웰의 앤슬리골프클럽 세팅다운크릭코스(파72·6,341야드)에서 벌어진 제105회 US여자아마추어 16강전에서 한국 국가대표 주니어상비군 출신인 김인경은 디펜딩 챔피언 제인 박을 맞아 시종 팽팽한 대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 2번째인 20번째홀에서 버디를 낚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인경은 이에 앞서 벌어진 32강전에서도 로라 매튜스와 19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 이날 벌어진 두 매치에서 모두 연장까지 가는 진땀 접전을 살아남았다. 2주전 벌어졌던 US 걸스주니어 챔피언십에서 2002년 챔피언 박인비를 꺾고 우승했던 김인경은 이로써 사상 최초로 같은 걸스주니어와 여자아마추어를 석권하는 대 기록에 3승 앞으로 육박하게 됐다.
한편 김인경 외에도 앤젤라 박과 제니 리, 제니 서 등이 16강을 통과해 8강에 오른 한인선수는 모두 4명이 됐다. 그러나 함께 16강에 올랐던 제인 라는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인 모건 프리슬에 4 & 2로 패해 탈락했다. 8강전에서 김인경은 앤젤라 박과 한인선수끼리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며 제니 리는 프리슬과 만나게 됐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