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젼 특집
▶ 워싱턴 운영위, 17일 후원자 ‘사은의 밤’ 마련
세계 불우아동들을 남모르게 돕고 있는 한인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본보와 공동으로 ‘지구촌 사랑 나눔의 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는 워싱턴 지역 운영위원회 결성과 관련 이 지역 한인 후원자들에게 사은하는 기회를 갖는다.
목회자, 사업자 등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워싱턴 운영위원회는 오는 17일(일) 저녁 6시 센터빌 소재 영생장로교회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초대 위원장에는 정영만 목사(전 워싱턴 한인교회협 회장)가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은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의 배인덕 고문, 서기는 한은상 목사(주사랑교회)가 각각 맡아 미국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위화조 동부지역 사무총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현재 워싱턴 지역 한인 후원자 명단 파악 및 초청장 발송 작업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는 미국내 한인 총 후원자 숫자가 1만7,000여명, 동부지역만 4,500여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워싱턴 지역에도 적지 않은 한인들이 세계 불우아동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운영위원회 창립식에서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자문위원으로 있는 박희소 원로목사(뉴욕동부교회), 심장우 미국 월드비전 고문 등이 참석,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선묵 목사(에덴장로교회)의 설교, 월드비전 활동을 설명하는 동영상 상영, 축하 음악회 등이 이어진다.
후원 문의 (866)625-1950 <이병한 기자>
===월드비전 어떻게 운영되나
월드비전에 전달되는 후원금이 후원아동을 위해 제대로 쓰여지는지 여부는 한인 후원자를 포함한 많은 후원자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월드비전의 2004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8억 700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됐으며 이중 운영경비로 12.9%가 지출돼 총 후원금의 87.1%가 고스란히 결연 아동의 후원을 위한 사업에 쓰여졌다.
월드비전 후원자들이 보내는 모든 후원금은 월드비전의 엄격한 감시하에 관리되는데 후원아동에게 전달되는 후원금과 메일을 다루는 후원금 관리 및 수신메일 센터(Donation Processing & Incoming Mail Center)는 사무실내 수십대의 감시 카메라가 함께 현금과 수표를 분리, 정리하는 정교한 기계가 갖춰져 있는 등 후원금과 메일이 신속하고 정확한 절차를 통해 후원아동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이 같은 엄격한 기록과 보고 절차를 통해 집계된 기금은 후원아동을 위해 월드비전이 벌이는 사업을 위해 쓰여진다.
월드비전의 사업은 크게 긴급구호사업, 개발사업, 선교사업으로 나뉜다.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은 최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소말리아, 르완다, 보스니아, 동티모르, 코소보 등의 내전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분쟁 지역간의 화해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월드비전의 ‘한 가정 한 어린이 돕기 운동’이나 ‘지구촌 사랑 나눔의 집’ 캠페인을 통해 모아지는 후원금은 후원아동이 소속된 지역사회의 전체적인 개발을 위해 쓰여지며 전체 지역사회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월드비전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난해 전세계 240만 아동이 월드비전 아동결연 프로그램의 혜택을, 130만명이 에이즈 예방교육을 제공받았으며 87만 6,000여명의 농부가 농업관련 지원을 받고 1억 9만명 이상의 재해 피해자가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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