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옴니스포츠 공동주최
16개팀 참가… 3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2005 하계 한국일보 옴니 스포츠컵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가 25일(토요일) 오전 9시 옴니 스포츠 전용 풋살구장에서 개막된다. 3개월간의 대장정에 참가하는 팀은 패밀리클럽 여행사, 캘트라, 뉴스타 부동산, 동양선교교회,한국일보, 임피리얼 펀딩, 모기지 라인, 성 바오로 성당, LA 희망교회, 에브리데이 교회A·B팀,나성 순복음교회, SK DYING BLUES, 나성 한미교회, 하버드 건축, 월드비전 그룹등 총16개팀이다. 현재 각팀들은 리그경기에 대비해 미리 친선경기를 갖고 체력보강에 여념이 없다. 지난 18일에는 선랜드 풋살 전용구장에서 동양선교교회와 성바오로 성당이 리그경기를 대비해 친선경기를 갖는 등 각팀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동양선교교회와 뉴스타 부동산. 두팀은 오래전부터 축구팀을 운영해 왔고, 매주 연습을 하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 그러나 다른 팀들의 실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어 지금 우승후보를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
참가팀들은 25일 개막하는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 독일월드컵 축구 예선전에 발맞춰 고조되고 있는 축구열기가 이번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를 통해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연령은 대부분이 30대 이상부터 50대까지 분포되어 있어 운동이 필요한 중장년층의 체력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선랜드 지역 풋살 전용구장은 주위 자연환경도 좋아 일주일에 한번 축구를 하면서 휴식하기 적당한 곳이다. 5인조 축구(풋살)는 적은 인원으로 선수구성이 쉬워 11명이 하는 정식 축구보다 휠씬 간편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스포츠다. 농구코트 정도의 규격이기 때문에 골키퍼가 직접 슈팅을 해 골을 넣거나 선수들이 어느 지점에서건 직접 슈팅으로 골이 가능해 경기내내 아기자기한 축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주 친선경기에서 최종 수비수이지만 중장거리 슛으로 3골을 넣은 박경수 감독(동양선교교회)은 “풋살의 매력은 어느 포지션에 있건 누구든지 골을 넣을수 있어 너무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풋살은 슬라이딩 태클과 몸싸움이 금지되어있어 부상위험이 없다는 안전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인기를 끌고있다.
본보와 함께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옴니 스포츠 김원재 대표는 “남녀 어린이 및 청소년 풋살리그도 만들어 LA 한인사회에 풋살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장인&클럽 축구리그(풋살) 1R경기 대진표
(선랜드 풋살구장, 25일 토요일)
▲ 동양 선교교회 대 LA 희망교회(오전 9시)
▲ 임피리얼 펀딩 대 성 바오로 성당(오전 10시)
▲ 월드 비젼 그룹 대 나성 순복음 교회(오전 11시)
▲ 패밀리 클럽 여행사 대 캘트라(정오)
▲ 한국일보 대 모기지 라인(오후 3시)
▲ 나성 한미교회 대 에브리데이 교회A팀(오후 4시)
▲ SK DYING BLUS 대 뉴스타 부동산(오후5시)
■가는 길 - 한인타운에서 30분 거리로 2 N-210 W-Sunland Bl.에서 내린 후 좌회전해서 1마일 정도 가다 오른쪽에 월드컵 축구장이란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차례로 주차. 주소 9983 Sunland Bl. LA, CA 9104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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