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연기요청 주목
다음주 처형될 예정인 인디애나 사형수가 누나에게 간을 기증할 수 있도록 집행을 연기할 것을 요청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레고리 스콧 존슨(40·사진)은 16일 열린 가석방 위원회의 청문회에서 48세 누이인 데보라 오티스가 간을 필요로 한다며 “현 시점에서 그를 도와주는 것이 내 목숨을 비롯한 다른 모든 것보다 더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5년 82세 할머니 루비 헛슬라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5월25일 독극물 주사로 처형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우선 오티스가 간을 필요로 하고 존슨이 유일하게 이식 가능한 기증자이며 존슨의 간이 오티스의 조직과 일치한다는 증거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의 변호사는 교도소에서 법원 명령 없이 혈액채취를 불허하므로 존슨이 오티스의 조직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티스는 현재 앤더슨 요양소에 거주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독극물 주사로 처형된 사람의 간이 이식될 수 있는지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존슨의 변호사는 당시 재판에서 범죄 현장에 존슨 외에도 다른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증거를 검찰이 밝히지 않았다며 주지사로부터 감형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