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14일 일본 교과서는 유감스럽게도 좌익에 기울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삿포로(札幌)에서 강연하는 가운데 일본 역사교과서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비판에 언급, 일본에 군국주의를 찬미하는 교과서가 있을 리가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일본 교과서는) 상당히 좌익적인 사람들이 쓴 경우가 많다고 주장하고 일본교원노조가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페어 웨이의 꽤 왼편 교과서밖에 채택되지 않는다고 골프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중국과 추진중인 역사공동연구와 관련, 유럽 등 다른 나라 연구자를 참가시키는 방안을 중국에 타진중이라고 밝혔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총리가 적절히 판단해 대처하겠다고 한 만큼 적절히 대처해 주기를 바라는 외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ㆍ일 정상회담은 6월 마지막 주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일ㆍ중 실무자회의는 이달 30-31일 각각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l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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