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미국 성인이 소비하는 처방약 비용중 대사증후군 처방약 비중이 크게 증가해 매 10달러 가운데 4달러를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이 포도당을 분해한 뒤 이를 세포 안으로 넣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혈당, 혈압, 트리글리세라이드가 높고 고밀도 지단백(HDL)이 낮으며 허리둘레가 지나친 5가지 증세 중 3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에 해당한다.
대사증후군은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질병 5가지 중 하나로 미국인 성인 4명 중 1명과 어린이 8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뉴저지주 소재 처방전 전문 관리업체 `메드코 헬스 솔루션’가 최근 고객 200만명 중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처방 기록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대사증후군 환자는 지난해 한해동안 전체 20세 이상 성인의 평균 약값보다 4.2배 많은 4,116달러를 대사증후군 처방약에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