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고속도로 연쇄저격범 재판의 담당 판사는 8일 배심원들의 의견 불일치에 따른 오심을 선언했다.
2003년과 2004년 12건의 프리웨이 총격사건으로 컬럼버스 지역 통근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찰스 맥코이 주니어(29)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나 정신착란에 따른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단은 맥코이가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자신의 행동이 그릇된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4일에 걸친 심의에도 불구하고 의견불일치로 평결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고 찰스 슈나이더 판사에게 통보했다. 카운티 검사 론 오브라이언은 맥코이를 재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쇄저격 사건으로 개일 니슬리(62)를 죽게 한 맥코이는 가중살인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으면 사형이 적용될 수 있다. 반면 정신착란에 따른 무죄 평결을 받으면 판사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할 때까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맥코이는 2003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프리웨이와 주변에서 차량과 주택을 향해 총격을 가해 1명을 살해했으며 200건의 파괴행위를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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