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용의자 존스
경범죄 체포후 풀려나
최고 2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쇄살인범이 2년전 조지아에서 체포됐으나 연방수사국(FBI)의 실수로 풀려나 살인 행각이 계속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앨라배마에서 2일 강간·살인혐의로 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제레미 존스는 2003년과 2004년사이 조지아에서 존 폴 챕맨이라는 가명아래 무려 3차례 경범죄로 체포돼 지역 경찰이 그의 지문을 FBI에 보냈으나 FBI는 그가 오클라호마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배된 존스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FBI는 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존스의 범죄 행각을 저지하지 못한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9월18일 앨라배마 터너스빌에서 리자 니콜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존스는 경찰에 2004년 4월 조지아 포시쓰 카운티에서도 한 여성을 강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또 2004년 2월 뉴올리언스에서 캐더린 콜린즈가 피살체로 발견된 사건과 그가 거주했던 오클라호마에서 1999년 부부가 살해되고 두 자매가 실종된 사건, 1997년 오클라호마 부부가 캔사스에서 피살체로 발견된 사건 등에서 용의자로 지목됐다.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존스가 애틀랜타 인근 더글러스빌에서 16세 소녀가 살해된 사건을 비롯해 최고 20건의 살인사건에서 용의자라고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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