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조지아 여성 조깅나갔다 실종
조지아 여성이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실종된 사건을 범죄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경찰이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니퍼 윌뱅크스(32·사진)는 지난 26일 조깅을 하러 둘루스 자택에서 외출한 이후 사라졌다. 그녀의 열쇠, 현찰, 신용카드, 신분증 등은 집에서 발견됐으며 약혼남 존 매이슨은 윌뱅크스가 라디오만 가지고 조깅하러 갔다고 밝혔다.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결혼식은 모두 600장의 초대장이 발부되고 14명의 신부 들러리와 14명의 신랑 들러리가 동원되는 큰 파티로 계획되어 있었다. 신랑의 부친 클로드 매이슨은 전 둘루스 시장이자 지방판사로 베스트맨이 될 예정이었다.
랜디 벨처 경찰국장은 예비신부가 결혼식에 대해 겁을 먹어 도망간 케이스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그같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윌뱅크스는 정기적으로 1마일 조깅을 즐겼는데 평상시 그녀가 조깅하는 모습을 보아온 주변인들은 26일 당일 그녀를 봤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경찰은 28일 약 100명의 경관들을 동원해 수색을 확대했으나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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