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 기금모금 위한 제2회 SF시장배 골프대회
정성어린 2만5,000달러 모아

남자 메달리스트 이광용씨
여자 메달리스트 나지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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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많이 협조해주시고 24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업체와 참여해주신 분들께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재봉 대회장)
특별히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김홍익 회장님, 데이빗 김 부회장은 본인들이 골프를 치지도 못하면서 준비하느라고 열심히 일하는 걸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상기 SF총영사)
출범한지 3개월만에 (골프장을)구하다보니 좋은 날씨에 (걸맞은) 좋은 골프장을 구하지 못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말 밥 안먹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싫은 소리 좋은 소리 꼭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김홍익 SF한인회장)
지난 16일 밤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간 덕담처럼 이날 오후 오클랜드 레이크쉐보골프코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기금모금을 위한 제2회 SF시장배 골프대회는 ‘밥 안먹어도 기분좋은 화합잔치’였다. 114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2만5,000달러의 성금이 모아져 곳간이 거의 바닥난 SF한인회의 주름살을 펴주는 원기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연말 선거에서 김홍익 회장과 맞붙었던 이석찬 SF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두둑한 성금을 내놓았고 김 회장은 고마움을 가득 담은 감사장을 증정했다. 국제숯불 공영미 사장·한재구 전 SF사무총장·피터 박 부동산·SOS 루핑·부동산전문 부자나라·베이에어리어 에스크로 컴퍼니·ERA부동산 등에도 각각 감사장을 전했다. 또 전동국 유니온자동차 사장(SF육상협회장)·빅토리아 지 베이금융 대표·김기태 이화정육 사장·트레이시 양 딤플사장·신정은 SF부회장의 남편인 루핑업체 사장 마이클 리씨에게는 개빈 뉴섬 SF시장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소문난 골프매니아 이광용씨가 남자메달리스트와 남자장타상 등 2관왕을 차지했고, ‘미래의 소렌스탐을 꿈꾸는 소녀골퍼’ 나지혜양이 지난달 3·26 북가주골프연합회 창립대회에 이어 북가주 한인사회 골프이벤트에서 2연속 여자 메달리스트를 꿰찼다.
◇입상자 명단 ▷남자메달리스트-이광용 ▷여자 메달리스트-나지혜 ▷챔피언-박병철 ▷그로스 1등-이윤희, 2등-송기호, 3등-백장현 ▷네트 1등-캘빈 김, 2등-임태훈, 3등-안기수, 4등-강신호, 5등-김영호 ▷남자장타-이광용, 여자장타-소피아 한 ▷근접상-박선일, 이종영 ▷행운상-김창수 <정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