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선정 ‘올해의 황당뉴스들’
워싱턴포스트는 26일 국내 언론에 톱기사로 오르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 17대 ‘황당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들 중 몇 가지만 간추린다.
◆가장 냄새나는 운동화 상 = 버몬트주의 몽펠리에 사는 대건 굿먼(10)이 가장 냄새가 고약한 운동화 주인에게 주는 ‘골든 스니커상’에 뽑혀 상금 550달러를 챙겼다. 심판관인 조지 올드리치(48)는 “썩은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며칠이나 내 몸에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가장 종교적인 경험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3) 앞에서 브레이크 댄스팀이 교황청 대리석 바닥에서 스핀 묘기(머리를 바닥에 대고 거꾸로 몸을 세운 채 회전하는 묘기) 등을 펼쳤다. 교황은 공연 후 “창조적이고 어려운 작업에 마음 깊숙이 여러분들에게 축복을 내린다”고 말했다.
◆최악의 법안 = 루이지애나주의 데릭 셰퍼드 하원의원은 청소년들이 바지를 엉덩이에 걸쳐 팬티가 보이도록 입는 것을 범죄로 규정, 이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가 동료들로부터 핀잔만 받았다.
◆갑자기 갑부가 된 여자 = 텍사스주의 한 여성은 어느 날 집에 귀가했다가 바닥과 화장실 변기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졸지에 갑부가 됐다.
◆최악의 애주가 = 워싱턴주의 한 휴양지에서 야영객들이 준비해둔 맥주 36캔을 마신 곰 마리가 실신했다. 이 곰은 ‘부시’를 한 캔 먼저 시음한 뒤 나머지 35캔은 모두 ‘레이니어’만 골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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