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팔루자에서 실종된 후 한달만에 레바논의 친척들 앞에 무사히 나타난 미해병 우세프 하소운(사진) 하사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됐다.
군수사당국은 미군이 팔루자에서 그의 군 신분증과 민간여권, 의복 등 소지품을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그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팔루자에서 하소운 하사가 사라졌을 당시 군당국은 일단 그를 탈영자로 분류했으나 눈이 가리운 채 칼끝이 목을 겨누고 있는 비디오가 공개된 후 저항세력에 납치된 것으로 재분류했다. 이어 일부 아랍어 웹사이트에는 복면 차림의 사내들 앞에 꿇어앉아 있는 그의 동영상이 나돌기도 했으며 이라크내 한 무장단체는 그를 참수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군당국은 레바논계인 하소운 하사가 7월7일 베이루트의 친척들 앞에 불쑥 나타나자 그가 납치극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그의 완강한 부인으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채 수사를 종결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그의 소지품이 팔루자에서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고 그의 행적을 엿볼수 있는 새로운 증거들이 발견됨에 따라 군수사당국은 재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군당국은 그의 행동배경을 시사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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