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화가 김희수씨가 22∼24일 오후 7시 매디슨 애비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작품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행사는 무용가 이송희씨가 지난 6월 개관, 스튜디오 겸 한국 전통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매디슨 애비뉴 퍼포밍 아트센터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김씨는 ‘자연인’을 주제로 한 이날 부처 설치작을 앞에 두고 제사를 지내고 시 낭송, 자신의 온 몸을 감싼 얇은 타이즈를 찢어내며 흰 가루를 몸에 묻히는 행위 등 전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퍼포먼스가 벌어지는 무대 천장에는 그의 부조 마네킹 작품이 걸려 있다.
이송희씨는 미국의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한편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및 타민족 예술인의 문화 교류의 장이자 문화 사랑방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 전통예술 상설 공연과 영상 미디어 상영 및 세미나, 한국 전통문화 웍샵, 미술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으로 김희수씨 초청 퍼포먼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3일에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세계와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윤시인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을 연주, 노래하는 한은준 밴드 특별 공연과 시낭송, 윤시인의 일대기를 영상에 담은 비디오 상영 등 ‘윤동주 시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말했다.▲문의: 212-213-0707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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