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로린 마젤이 뉴욕필을 이끌고 오는 14∼28일 한국과 일본 5개 도시를 도는 ‘2004 한국 및 일본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마젤과 뉴욕 필은 14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15일과 17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18일)으로 이어지는 한국 순회공연을 마친 뒤 21∼28일 일본 3개 도시에서 연주한다.
뉴욕 필의 한국 투어는 2002년 이후 2년 만이다. 한국 및 일본 순회공연의 레퍼토리로 베토벤, 브루흐, 드보르작, 리스트, 말러, 프로코피에프, 바그너의 곡이 연주되고 한국에서는 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미국의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 한국의 신예 피아니스트 손열음양이 협연한다. 백건우씨는 이번에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마젤과는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마젤은 7일 뉴욕필 제린 메타 단장과 폴 겐서 이사장, 일본 공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바이얼리니스트 사야카 소지와 함께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18세의 나이에 세계 무대에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손양에 대해’대단하고 굉장히 파워풀한 연주실력을 갖춘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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