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도 끝나 혼잡하지 않으면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한 가을 여행지를 찾아가 본다. 철지난 바닷가나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뉴잉글랜드의 자연을 접하는 운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뉴욕매거진이 추천한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노스웨스트 커네티컷
암벽으로 둘러 쌓인 넓은 평원 위 교회당이 있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장면은 리치필드 힐즈와 하우새토닉 밸리, 워터 베리가 만나는 넛메그 스테이트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말해준다.파밍톤가 하우새토닉 리버에서는 카누타기가 한창이고 아팔래치안 트레일에서는 하이킹을 즐긴다. 또한 가을 축제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하윈톤 페어(10월2∼3일)와 리버톤 페어(10월
8∼10일), 댄버리 인근 브룩필드 수공예 센터에서 보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은 올 가을 풍성한 느낌을 준다.
▲웹사이트: www.northwestct.com
▲문의: 800-663-1273
◈펜실베니아
펜실베니아 루트 6번을 지나다 보면 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휴양지인 포코노 심장부를 관통하는 이 도로는 단풍철에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도로이다.
레이크 월렌포팩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한 눈에 보이고 펜실베니아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부시킬 폭포의 풍경은 너무도 아름답다. 유적지가 많은 스크랜튼에는 스팀타운 내셔널 히스토릭 사이트와 19세기 도로들이 그대로 보존된 타완다를 끼고 흐르는 서스퀘나 리버, 독립전쟁의 발상지인 필라델피아 등 역사적인 명소들은 이 계절과 잘 어울린다.
필라델피아의 밸리포지와 자유의 종이 있는 인디펜던스 내셔널 팍, 골동품의 거리로 유명한 뉴호프, 매년 가을 국화축제가 열리는 롱우드 가든, 랭카스터 애미시 마을 등 명소들이 너무 많다.아웃렛 몰이 몰려 있는 리딩과 초콜렛 공장이 있는 유명한 허쉬팍, 남북전쟁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게티스버그, 펜실베니아의 주도 해리스버그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웹사이트: www.visitpa.com
▲문의: 800-VISIT-PA
◈메인
메인은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가을이 되면 프라이버그 페어(10월3∼10일)를 비롯 카운티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메인주 최대규모의 축제인 프라이버그 페어는 최고의 농산물 축제이기도 하다. 9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컴버랜드 축제(The Cumberland Fair)를 비롯 수확을 축하하는 가을 축제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특히 포틀랜드항은 언제 가봐도 낭만이 깃든 곳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포틀랜드항은 올 가을 한번쯤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한다.
▲웹사이트: www.visitmaine.com
▲문의: 888-MAINE-79
◈에머슨 플레이스
뉴욕 트렘퍼 마운틴에 가면 에머슨 플레이스가 나온다. 우드스탁에서 몇 분 거리에 있는 에머슨 플레이스에는 캣츠킬 산림지역내 작은 고급 호텔이 에머슨 인 앤 스파가 있다.빅토리풍 건물로 지어진 이 호텔에는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요가와 산책로, 실내풀장 등을 갖춘 이곳에서 여름내 지친 심신을 달랜다.
▲웹사이트: www.visitrhodeisland.com
▲문의: 800-556-2484
◈로드아일랜드
로드아일랜드는 뉴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가을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이상적인 주말 여행지이다. 그림같이 펼쳐진 뉴포트 대저택들과 26일까지 벌어지는 파우터켓 예술축제, 사우스 카운티 강가의 크루즈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www.visitrhodeisland.com
▲문의: 800-556-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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